심평원ㆍ약사회 전산청구 S/W 공조
2004-10-01 의약뉴스
심평원은 오는 2005년부터 실시하는 청구명세서 서식·작성단위 개선(2005년 1월 1일부) 및 전산청구S/W 인증제(2005년 6월 3일부) 시행을 앞두고 약사회와 공조체제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약국용 청구S/W공급업체와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서식개선과 관련된 S/W무상업그레이드 등 공동협력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밝힌 20개의 업체 명단(명단 붙임 참조)을 최근 대한약사회에 통보했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금번 서식개편을 위한 청구S/W업그레이드 공동협력에 참여한 업체는 총 65개 업체 중 20개소로 참여율은 낮은 것으로 보이나 동 참여업체가 전체의 96% 이상의 약국에 청구S/W를 제공하고 있어 실제는 서식개선 등 변경된 청구방법 시행에 특별한 어려움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심평원은 평가했다.
심평원이 약국의 피해 예방에 나선 것은 그동안 약제비 청구S/W를 보급하고 있던 65개소 중 무상업그레이드 참여업체 이외의 대다수 업체는 이미 영업을 중단했거나 중단을 계획하고 있는 등 S/W시장이 약제비 청구방법 등 제도변경을 앞두고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이러한 업체의 S/W를 사용하고 있는 일부 약국에서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을 적기에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며, 해당 약국에도 피해 예방을 당부하는 내용을 문서로 일일이 안내하기로 했다.
한편, 심평원은 향후에도 전자청구제 참여 등 보건의료 정보화 발전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약국에서 청구S/W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없도록 관련 정보 파악ㆍ제공 등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 서식개선관련 약제비 청구S/W 무상업그레이드 참여업체 명단 1부 참조.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