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실습교육 개선방안 공청회 마련

2014-12-19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간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실습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공청회가 열린다.

신경림 국회의원실과 안홍준 국회의원실은 오는 22일(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선진 간호체계 구축을 위한 공청회’를 공동 개최한다.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공청회는 신수진 순천향대 간호학과 교수가 ‘간호학 실습교육 내실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가운데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에는 △고순희 포항대 간호과 교수 △장보경 명지병원 간호부장 △오완택 초당대 간호대학생 △박대림 교육부 대학학사평가과장 △임을기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학생들의 실습 교육 방법은 대부분 관찰과 구두 설명으로 실제적인 간호행위의 비중이 낮아 1000시간을 초과하는 실습교육의 질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는 것이 간협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간호교육기관과 실습기관의 불균형으로 인해 지방에 소재한 간호교육기관들의 경우 실습병원을 찾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실습병원 확보 등의 문제로 인해 간호대학에 재학 중은 3,4학년 학생들의 경우 방학도 반납한 채 실습을 받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