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움, 판토프라졸 보다 효과 탁월
직접비교임상으로 효능 검증
2004-09-30 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임상 시험이 에스오메프라졸과 판토프라졸을 직접 비교임상한 연구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엑스포 연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간 미란성 식도염 치료 효과가 유지된 위식도역류 질환 환자 중 에스오메프라졸로 치료 받은 환자의 미란성 식도염 재발이나, 중등도 및 중증 이상의 위식도역류 질환의 발생률이 판토프라졸 환자군보다 16% 낮았다.
엑스포 연구에서 질병의 치료와 재발까지를 관리한 결과, 에스오메프라졸을 복용한 환자들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세가 임상 후 4주에서 8주 사이에 치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식도역류 증상이 치료되고 치료 상태가 유지되는 6개월간의 결과 에스오메프라졸 복용 환자군이 판토프라졸 복용 환자군에 비해 19% 높게 나타났다.
이번 발표로 EXPO 임상 초기에 발표한 단기치료에 대한 결과와 같이 에스오메프라졸이 판토프라졸보다 탁월한 효과와 빠른 증상 완화를 보이는 것이 입증됐다.
유럽인 중 약 20-40 %가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인 흉부작열감(heartburn)을 주기적으로 경험하고 있고,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환자 10명 중 약 3명은 미란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특정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는 50-65% 환자들에게 미란성 식도염 증세가 나타났다.
엑스포 연구를 이끈 요하킴 라벤츠(Dr Joachim Labenz, 독일 융 스틸링 병원) 박사는 이번 유럽 소화기병 주간 발표에서 “에스오메프라졸은 식도염의 경중에 관계없이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여, 질병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이번 임상 의의를 밝혔다.
또한 “질병의 경중에 관계없이 에스오메프라졸은 판토프라졸이나 란소프라졸에 비해 치료 효과 및 치료 후 유지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와 같이, 더 빠르고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에스오메프라졸이 환자 치료에 있어서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