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약 여약사위원회, 보육시설에 약품 전달

2004-09-30     의약뉴스
인천시약사회 김사연 회장, 이성인 부지부장, 김선주 여약사위원회 이사는 25일 오전, 부평 일신동에 소재한 시은 육아원과 학익동에 소재한 해성 보육원을 방문하고 각 시설에 필요한 약품을 전달했다.

시은육아원에는 4세에서 18세의 육아 113명이 24명의 직원들과 함께 기거하고 있다. 이들은 이혼한 부부가 양육을 거부한 경우, 경제사정으로 임시 맡겨진 경우와 육아원에서 미처 입양되지 못한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100 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해성보육원은 1세에서 5세 이하의 유아 100 여 명이 수녀님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탄생 직후 버려진 영아들로 심지어는 탯줄에 목이 감겨진 채 위독한 상태로 발견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날 여약사위원회가 방문한 두 시설 측은 "경기 악화로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후원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항상 도움을 주는 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거듭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