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묵묵부답 약사회 다시 촉구키로
2004-09-23 의약뉴스
3개 지부장은 지난 8월 이 정책위장에게 한나라당이 분업에 대한 부정적 견해와 평가단 구성이라는 과거의 주장을 되풀이 하는 것에 대해 놀라움과 실망스러움을 금치 못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은 "분업은 의사의 비협조와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정착되고 있다" 며 "의사들이 기본적 사항만 협조해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한나라당이 의사들의 주장에 편향적으로 동조해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3개 지부장들은 한나라당의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정책위원장과 빠른 시일내에 면담을 갖자고 제의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서한 발송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전북 백칠종 회장은 " 좀더 기다려 본후 그대도 답변이 없다면 추후 대책을 논의하겠다" 고 말했다.
대책에는 항의 서한을 다시 보내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제시될 예정이다. 백 회장은 " 한나라당이 분업에 적극적으로 동조했다면 의사들의 비협조는 없었을 것" 이라며 아쉬워 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