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아프리카 의료봉사 활동

2004-09-22     의약뉴스
금호생명 부속의원에 재직중인 장병기 원장(58)이 지난달 중순 자원봉사단 100여명을 이끌고 13일간 일정으로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를 하고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디오피아 원주민 의료봉사는 의료손길이 없어 질병의 고통에 시달린다는 해외소식을 전해 듣고 여름휴가 기간을 활용해 아프리카대륙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디오피아 원주민 진료를 하면서 물은 턱없이 부족하고 전기시설이 없어 비상 발전기로 의료 장비를 돌려 피상적으로 듣던 의료부재를 피부로 느끼고 온 장원장은 체류기간 힘든 날이지만 봉사단과 최선을 다해 보람 있는 휴가가 되었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장원장은 낮에는 병든 아이들을 치료하고 밤에는 원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틈틈히 익힌 섹스폰 공연도 펼쳐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았다.

장원장의 섹스폰 실력은 2000년부터 금호생명 부속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점심시간을 활용해 익힌 색스폰 연주 실력이 작년10월에는 찬송 1집 음반을 낼 정도로 실력도 인정 받고 있다.

장원장의 해외 의료봉사는 매년 여름 휴가기간을 활용하고 작년에는 오지 몽골지역을 다녀온 바 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은 어느 지역이든 가리지 않고 간다.

또한 장원장은 해외 봉사뿐만 아니라 국내 봉사활동에도 열성을 보여 매달 정기적으로 불우아동수용시설을 방문하여 원생들을 치료하고 색스폰 연주를 선보여 원생들의 마음을 여는 실천을 하고 있고 특히 장애를 가진 원생의 재활 치료비 모금을 위해 직원들의 점 제거시술을 이벤트를 펼쳐 기부금을 모금 행사도 주변의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아프리카 의료봉사 경비는 외부 지원 없이 순수한 개인 부담으로 다녀온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금호생명(사장 박병욱)은 티셔츠300벌과 농구공을 협찬하여 원주민에게 좋은 선물을 남기고 왔다.

장병기 원장은 자신의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주변 불우이웃을 치료하고 건강하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소박한 꿈이라고 전하고 있다


장병기 원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의학박사(법의학)학위를 갖고 있다.
서울강동구 의사회장, 국제로타리 3640지구 강동로타리 클럽회장, 고려대 의대 교수를 역임한 소망교회 집사이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