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5개 과장 공모인사 발표
의약품정책과장에 진행근, 암관리과장에 노홍인씨
2004-09-21 의약뉴스
이번 선발결과는 고시기수 등 연공서열에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고 능력 있는 공무원을 발탁·보임 한다는 김근태 장관의 인사혁신 철학이 반영됐다.
사회복지정책실 등 각 사업부서의 주무과장 직위에는 주로 행시 28회∼ 30회 출신이 보임되어 있으나 이번 사회정책관계장관회의의 주관 및 운영을 계기로 중요직위로 대두된 사회정책총괄과장 직위에 행시 32회인 배병준 과장을 발탁·보임했다.
또 대통령비서실 미래사회위원회에 근무중인 식품관련분야 전문가 최성락 서기관을 식품정책과장으로 발탁했다.
또한 올해 4월 승진해 건강증진국 건강정책과에서 일해 오던 박민수 서기관을 구강정책과장으로, 비고시 출신으로 약무식품정책과장을 맡아오던 진행근 부이사관을 보건정책국 의약품정책과장에 각각 임명했다. 장관 비서관이던 노홍인 서기관은 건강증진국 암관리과장으로 발탁됐다.
이번 직위공모에는 5개 과장직위에 총 34명(사회정책총괄과장 7명, 의약품정책과장 6명, 식품정책과장 7명, 암관리과장 7명, 구강정책과장 7명)이 응모했으며 지난 18일 개최된 면접시험위원회에는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인사전문가, 인력스카우터(헤드헌터), 보건복지전문가 등 외부위원 3명과 복지부 차관 등 내부위원 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과장급 직위공모로 인해 직원간의 경쟁을 통한 우수 적임자를 발굴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직내부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