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미얀마 보건관계자 초청 국내연수 진행

2014-11-24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 서울의대 명예교수, 이하 건협)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별 민간단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얀마 학생 건강관리사업을 위해 지난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미얀마 보건관계자를 초청, 국내연수를 진행했다.

미얀마 국립보건연구소 Win Thein 부소장 등 3명의 보건관계자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은 건협 검진시설 및 우리나라 보건정책기관 등을 견학했으며, 연수기간 중 열린 ‘미얀마 학생 건강관리 워크숍’에 참석해 협회와 KOICA 지원 사업을 통한 미얀마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의 기생충 관리 기술전수 및 학술적 공유방안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건협은 2013년부터 미얀마 양곤 3개 지역 81개 초등학교 학생 73,050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및 빈혈질환 등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생충시범검사실 운영에 필요한 검사장비 및 기자재, 구충약품 등과 학교보건실 인프라구축을 위한 구급의약품 및 체력측정 장비 등을 지원했다.

건협 조한익 회장은 “이번 국내연수가 미얀마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개발도상국에 학교보건 및 기생충관리 기술, 학술 전수를 통해 건강한 성장에 저해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내년 2015년에도 서로 협력해 성공적 사업수행으로 1차 사업 종료 후에 2차 사업으로 연계가 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오는 12월 제2차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하여 6월에 진행했던 근거 중심의 건강증진 활동에 대해 Monitoring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