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유성형외과]켈로이드피부, 성형 시 더 주의해야

2014-11-05     의약뉴스

귀를 뚫는 등 피부에 자극을 가하게 되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발열 및 염증이 발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작은 외상에도 부종과 통증, 염증 등을 동반하는 켈로이드 피부 유형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은데, 이 같은 피부타입의 사람들은 특히 성형수술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악의 경우 수술 후 흉터가 아물지 않고 점점 커져 피부 위 보기 싫은 흔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켈로이드 피부는 외상 발생 시 흉터범위가 외상부위를 넘어 주변의 정상 부위까지 점점 넓어지는 특징을 띈다. 특히 이는 얼굴이나 어깨, 턱, 가슴, 귓볼 등 피부 긴장성이 떨어지는 부위에 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귓볼을 뚫은 후나 어깨에 예방주사를 맞은 후 등 해당부위 융기 된 반흔이 생기거나 심각한 부종, 발열, 염증 등이 발생한다면, 성형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및 진단을 통해 켈로이드 피부 여부를 확인 한 후, 얼굴 피부를 절개하는 성형수술 및 기타 피부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켈로이드 피부타입은 피부절개 뿐만 아니라, 매몰법 등 절개가 없는 성형법에 조차도 심각한 발열, 염증, 부종이 발생할 수 있음은 물론, 반흔 등의 보기 싫은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또 발생한 흉터가 점점 자라 피부 위에 심미적으로 좋지 않은 넓은 면적의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성형수술 전 반드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켈로이드 피부 유무를 확진 한 후,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수술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켈로이드 피부 체질을 고려하지 않은 체 무리하게 성형수술을 진행하게 될 경우, 자칫 예뻐지려 하는 욕심이 독이 되어 오히려 피부 콤플렉스를 남길 수 있다. 이에 조급한 마음으로 무조건 수술을 진행하려는 것 보다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성형수술 여부 및 진행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성형결과를 위해 옳은 방법이라고 하겠다.

한편 켈로이드 병변과 유사한 증상으로 비후성 반흔이라는 증상이 있는데, 이는 흉터의 생김새와 증상 면에서 켈로이드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지만 켈로이드와는 달리 흉터 범위가 넓어지지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흉터가 자연스럽게 치유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성형수술 전 이와 같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여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것 보다는,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본인의 피부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후, 안전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하겠다.
 

<자료제공: 청담유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