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부적합 의약품 유통 "우려"

2004-09-08     의약뉴스
식약청으로 부터 지난해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일부 의약품등의 유통 우려로 인해 일선 약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유통이 우려되고 있는 약품은 (주)유유의 항생제인 '유로멘틴' 건조시럽과 삼남제약의 '카라드라민' 로션등이다.

(주)유유의 '유로멘틴' 건조시럽은 중이염, 상기도 감염등에 널리 쓰이는 아목시실린 항생제로 약국에서 조제용 쓰여 왔던 약물인데 항생물질 의약품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물이다.

삼남제약의 '카라드라민' 로션은 미생물한도시험 부적합 판정으로 인해 사용중지(제조번호 44004, 유통기한 2007년 2월 1일) 판정을 받았었다.

이같은 제품의 약국 유통우려로 대구약사회에서는 일선 약사들에게 "현재 판매용 또는 조제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들 제품에 대해 사용을 중지하고 거래도매상과 제약사에 반품 조치 할 것"을 긴급 공지했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asan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