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오저덱스' 당뇨병성 황반부종 승인
2014-09-04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엘러간(Allergan)은 유럽 규제당국으로부터 오저덱스(Ozurdex)의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했거나 비-코르티코스테로이드 계열 치료제에 반응이 없거나 부적합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들에게 오저덱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종 승인했다.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흔하게 발생하는 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이며 당뇨병 환자의 가장 큰 실명 원인으로 꼽힌다.
유럽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발생률은 당뇨병 유병률의 증가에 따라 2013년 기준 8.5%에서 2035년에 10.3%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새로운 치료 대안에 대한 긴급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오저덱스는 종창 억제, 염증 제어, 시력 개선을 위해 서서히 방출되는 강력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이 포함된 서방형 생분해성 스테로이드 임플란트다.
유럽에서는 이미 망막 정맥 폐쇄 환자의 황반부종 치료제나 눈 뒷부분에 비감염성 포도막염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