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회의 ‘출범’ㆍ투쟁 가시화
2004-08-24 의약뉴스
의료연대회의는 24일 오전 11시 흥사단 강당에서 연대회의 출범식을 갖고 올 하반기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사업 목표로 ▲의료시장개방 저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선정하고 중점적으로 풀어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의료시장 개방 저지를 위해 동북아 허브병원 등 정부의 정책구상에 대응한 선전활동 강화와 10월과 11월 경제특구법 등 의료시장개방 관련 법안 개정에 대한 반대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 보장성은 본인부담상한제도의 효율적 운영과 보험급여 확대, 그리고 2005년 보험료 수가 조정에서 건보 흑자금을 확보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담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료의 공공성 강화에 있어 올해 처음 연대회의가 발족한 점을 감안해 공공성 확보를 위한 사회적 거점을 마련하고, 구체적이고 실천적 정책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강창구 운영위원장은 “보건의료 개혁이 시장경제논리로 인해 좌초될 위기에 놓여있다”며 “의료연대회의의 내부역량 확대와 각 단체의 연대를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편, 출범식에 앞서 열린 대표자회의에서는 강창구(사회보험노조 정책위원장) 운영위원장과 조흥준(울산의대 교수) 정책위원장을 선출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