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스위스 기업 '코바젠' 전격 인수

염증성 질환...관련 기술 보유

2014-08-27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산하 계열사인 실락 GmbH 인터내셔널(Cilag GmbH International)이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코바젠(Covagen)을 인수했다.

코바젠은 FynomAb라는 기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단백질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FynomAb 기술 플랫폼은 염증성 질환과 암 분야에서 새로운 작용양식과 향상된 효능을 가진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특정 단백질과 항체를 근본적으로 결합시키는데 사용된다.

코바젠의 주요제품인 COVA 322는 임상 Ib 시험을 통해 건선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존슨앤존슨에 의하면 다양한 염증성 질환과 류마티스성 질환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얀센 연구개발(Janssen Research & Development)의 면역학 부문 책임자인 수잔 딜런 박사는 질병 발생과 진행과 관련된 2개의 주요 사이토카인을 억제해 염증 조절을 개선시키는 이중특이성항체인 COVA 322와 FynomAb 플랫폼이 회사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코바젠은 스위스 기반 연구시설을 유지하고 Fynomer 기술 개발 및 응용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