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 잇딴 쥴릭행에 업계 곤혹

2004-08-19     의약뉴스
외자사의 잇따른 쥴릭행에 도애업계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쥴릭행을 막기 위해 국산 제네닉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엄포성 발언을 해도 먹혀들지 않기 때문이다. 사노피는 최근 오는 9월부터 쥴릭과 거래한다고 협력 도매에 공문을 보냈다.

이에따라 사노피와 직거래가 없던 도매들은 쥴릭을 통해 약을 공급받아야 하는 도도매상으로 전락하게 됐다. 한 도매상 사장은" 대책이 없다" 고 한숨을 쉬고 "쥴릭에 계속 커지면 마침내 국내 도매는 고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는 그동안 거래 관계에 있던 도매상과는 여전히 직거래가 유효하다고 밝혀 기존 도매상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