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당뇨병성 황반부종 '아일리아' 승인

유럽 판권 가진 바이엘...이번 분기 발매 예정

2014-08-12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바이엘의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를 당뇨병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을 치료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미국 생명공학회사인 리제네론(Regeneron)으로부터 아일리아의 미국 외 판권을 획득한 바이엘 헬스케어는 이번 분기 안에 유럽에서 해당 적응증에 대해 아일리아를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제네론의 연구개발부 최고책임자인 조지 얀코풀로스 박사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선진국에서 노동연령인 성인의 가장 주된 실명원인”이라고 말하며 “아일리아는 이 환자들에게 중요한 새 치료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리아는 이미 습성 황반변성(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과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된 제품이다.

바이엘은 올해 2분기 동안 아일리아의 매출이 1억94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도 지난달에 아일리아를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했다.

현재 아일리아는 미국과 유럽에서 망막분지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 신청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