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당뇨병 복합제 '인보카멧' 미국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인보카멧(Invokamet)을 승인했다.
인보카멧은 카나글리플로진(canagliflozin)과 메트포르민염산염(metformin hydrochloride)이 단일정제로 합쳐진 고정용량 복합제이다.
인보카멧의 임상적 효능은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저해제인 인보카나(Invokana, canagliflozin)와 초기의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메트포르민을 병용한 결과와 같다.
얀센은 인보카멧이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된 SGLT2 저해제+메트포르민 고정용량 복합제라고 설명했다.
비영리단체인 다이어비티스 네이션(Diabetes Nation)의 의료 총괄책임자인 리처드 아귈라 박사는 인보카멧이 “제2형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입증된 상호보완적인 두 가지 치료적 접근법이 하나로 합쳐진 약”이라고 말하며 “카나글리플로진은 신장의 소변을 통한 당 배출을 촉진시키는데 비해 메트포르민은 간의 포도당 생산을 감소시키며 인슐린 반응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얀센의 대사성 질환 부문 지미 렌 이사는 “인보카나와 마찬가지로 인보카멧은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들에게 혈당 강하 효과와 함께 체중 및 최대 혈압(SBP)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경구약”이라고 밝혔다.
또한 승인된 인보카나의 용법은 개별적인 환자 수요에 맞춘 치료법과 환자들이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의 개수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얀센에 의하면 작년 3월 미 FDA에 의해 승인된 인보카나는 비인슐린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중 최근 미국 내 내분비내과 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