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마황함유 감기약 문제 없다"

2004-08-12     의약뉴스
보건복지부는 마황이 함유된 한방감기약도 문제가 있다는 민주의사회의 발표와 관련,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12일 보건복지부는 마황함유 한방감기약 안전성 문제를 검토한 결과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황함유 한약제제의 경우, 총알칼로이드(에페드린 및 슈도에페드린) 함량은 일반의약품의 약 15%(9.3 : 61.4) 이하의 수준으로 현 단계에서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의사회는 미국 FDA의 건강보조식품 판매제한 조치(2003..12.30)를 근거로 국내 한방 감기약의 전문의약품 분류를 주장하면서 마황함유 한방감기약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었다.

보건복지부는 미국 FDA가 에페드린 알칼로이드(에페드린과 슈도에페드린)가 함유된 다이어트용 건강보조식품(dietary supplements)을 안전성이 미확보되었다는 이유로 판매금지를 했는데 이는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조치이며, 미국에서는 에페드린 및 슈도에페드린이 OTC의약품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newsm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