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대 항목별 요양급여 증가

2004-08-11     의약뉴스
2004년 상반기 요양급여비용의 4대 항목별 총 요양급여비용이 11조1,613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자연증가율과 요양기관의 증가율 각종 사회적 상병이 지난해 보다 늘었기 때문이라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최근 심평원이 발표한 '2004년 상반기 건강보험 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2003년도 9조9,782억원에서 2004년도 상반기의 사용실적이 전체적인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약국의 약품비 비율의 경우 전년동기 68.12%(2조6,596억원)에서 69.85%(3조232억원)로 증가했다.

처치료 및 진료행위료는 지난해 3조5,043억원에서 4조941억원을 사용해 36.68%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은 31.63%를 기록한 기본진료비로 2004년 3조3,221억원에서 올해 3,530억원이 급여비용으로 소요됐다.

이외에 약품비의 경우 3조1,204억원으로 27.96%, 재료대는 4,163억원으로 3.73%를 차지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올해 2.65%로 수가가 인상되고 의료기관의 부대도매물가의 상승으로 인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2004년도 상반기 공단지원금의 72%를 소진했다"며 "지난 2001년도 71.8%, 2003년도 70%대로 이와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2004년도 1∼6월의 EDI 진료실적을 토대로 2004년 상반기 요양급여비용의 진료내역을 4대 항목별로 추정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