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들이 돈 모으는 까닭은..?

2004-08-11     의약뉴스
서울의대 교수들이 경제적 곤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의대는 지난 7월 13일부터 의대 전체교수를 대상으로 '1인 1구좌(1만원) 자동이체 운동'을 벌인 결과 8월 4일 오전 현재 275명(720구좌)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8월 9일부터는 의대 동문과, 전임의,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이번 운동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참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서울의대에는 학부생 800여명과 약 700명의 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나 연간 1천만 원에 가까운 등록금 등으로 인해 상당수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자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장학금은 일부 성적 우수자에게 집중되어 있어, 많은 학생들이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정도의 경제활동만으로는 학자금 등의 마련이 어려운 형편이어서, 폭넓은 장학금 혜택이 절실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