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누가 될까?

2004-08-11     의약뉴스
9일 심창구 식약청장의 사임으로 차기 식약청장의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식약청 주변에서는 차기 식약청장의 인선 문제를 놓고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청장자리에 전문가 기용이냐 행정관료 기용이냐를 놓고 찬반도 거세 지고 있다.

현재 청장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보건복지부 고위 관료 출신인 K씨, S의대 S모 교수, 약사이면서 1급 공무원 출신의 K씨, S약대의 교수등이다. 이밖에 식품학자의 기용설도 한때 나왔으나 공직자로서의 품위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으로 보류되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식약청 주변에서는 떠돌고 있다.

그러나 김근태 장관의 코드에 맞는 의외의 새로운 인물 기용설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식약청은 그 업무 특성상 전문 연구직과 행정가의 조화가 절묘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내부적인 전문 업무를 장악할 수 있는 인물이 청장에 기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의 기류는 매우 불편한 관계로 앞으로 인사문제를 어떠게 풀어 나가 식약청이 그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할지가 관심사로 떠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