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백혈병 시험약' 획기적 치료제 지정
환자 대상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로 개발
2014-07-09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노바티스는 미국 FDA가 백혈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시험약 CTL019를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FDA의 결정은 노바티스의 개발 파트너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페렐먼 의과대학의 신청에 따른 것이다.
노바티스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는 이 약물을 재발성 및 난치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겪고 있는 소아와 성인 환자를 위한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연구진은 여전히 이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의 미충족된 수요가 크다고 말하며 지금까지의 임상시험 결과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CTL019는 CAR 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T세포가 CD19라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재설정하기 위한 약물이다.
일단 재설정된 T세포는 환자의 혈액으로 다시 전달되며 증식하며 동일한 표적에 대해 작용한다.
노바티스는 펜실베니아대학교와의 협력관계 하에 모든 암 관련 적응증에 대한 CAR 계열 약물의 글로벌 판권을 갖는다. 이 중 가장 개발이 진척된 CTL019 프로그램은 현재 임상 2상 단계에 있다.
지금까지 노바티스는 5개 약물을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