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유의원]직장 여성 다리 관리 비결은?
3년차 사무직원 B씨(여, 27세)는 매일 퇴근시간만 되면 발이 부어 구두를 신기가 어렵다. 종아리도 부어올라 집에 도착하면 1시간 이상 마사지를 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하는 날이 많다.
직장인 여성들은 업무 특성상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다리나 종아리가 붓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부종은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피로 물질이 쌓여 발생하는 것으로 마사지나 족욕 등으로 다리의 순환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싱겁게 먹는 것만으로도 종아리나 발목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
만일 휴식을 취해도 부종이 쉽게 빠지지 않는 경우라면 정맥이나 임파선 장애로 인한 부종은 아닌지 체크해봐야 한다.
부종과는 달리 운동을 즐기거나 높은 굽의 구두를 자주 신는 여성은 종아리 뒤쪽 근육인 비복근이 발달하여 미관상 좋지 않은 경우도 많이 나타난다. 비복근은 스트레칭이나 다이어트로 해결할 수 없으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관리를 해야 한다.
가장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종아리 근육시술은 종아리 근육 보톡스다. 종아리 근육을 줄이는 신경 차단술이나 근육퇴축술과 같은 수술보다 안전하고 간편하며,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만족해하는 시술이다.
또 통증 조절, 혈액순환, 부종 관리 약물을 혼합한 칵테일 주사 요법은 종아리 보톡스에 비해 불편감이나 부작용이 적고 부종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아리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지방흡입 수술도 이뤄지고 있다. 종아리 지방흡입수술은 특수한 발목전용 캐눌라를 발뒤꿈치 주름 사이로 삽입하여 수술하므로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종아리 부위는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으므로 지방을 줄이는 방법은 한계가 있으나 발목부위나 종아리 바깥쪽처럼 지방이 많은 부위는 지방흡입 수술이나 주사요법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과다한 시술은 금물이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상태에 적합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제공: 엔비유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