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A 반품 개국가 곤혹
2004-08-10 의약뉴스
10일 개국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사간 환자들이 약국으로 반품을 줄지어 하고 있다.
약국은 환불해 주거나 아니면 다른 일반약으로 바꿔 주고 있는데 환자 반품은 즉시 받아주고 제약사나 도매상 반품은 지연돼 개국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 한 환자는 유한양행 '콘텍 600' 1팩 중 7알을 먹고 세알만 남은 알약을 들고와 막무가내로 게보린 10알과 바꿔 갔다" 고 말했다. 이 약사는 " 아직 대약이나 시약 혹은 분회 어느 곳으로 부터도 반품에 대한 정확한 지침을 받지 못했는데 환자는 무조건 반품을 요구했다" 고 허탈해 했다.
그는 " 약국은 반품을 받아 줬지만 제약사나 도매상은 반품을 가져가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약국만 피해를 본다" 고 억울해 했다. 이같은 사례는 다른 약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40대 초반의 한 약사는 " 환자가 당당히 반품을 요구한다" 며 "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현상" 이라고 진단하고 "방송 등 언론에서 반품을 지나치게 강조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자야 개봉했든 안했든 상관없이 환불이나 다른 약으로 대체해 가면 되지만 약국은 도매나 제약을 한단계 거쳐야 하므로 귀찮은 것은 둘째치고라도 환불받는 시간이 걸려 손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 도매나 제약사도 피피에이에 관한한 다른 반품과는 달리 즉시 약국에 환불 하거나 다른 약으로 지급하는 등의 빠른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 고 말했다.
그렇잖아도 쌓여 있는 반품 때문에 고통받는 개국가가 피피에이 반품으로 또한번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