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 차세대 심장판막치환술 시스템 '승인'

2014-06-18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는 개심술을 시행하기에 위험성이 높은 환자를 위한 차세대 심장판막치환술을 미국에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에드워즈는 미국 FDA가 사피엔 XT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replacement, TAVR) 시스템을 승인했다고 밝히며 환자들이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의사들은 기존의 사피엔보다 더 작은 카테터(catheter)를 이용해 더 편리한 개량형 버전인 사피엔 XT의 승인을 기다려 왔다. 의료기기의 경우 미국보다 더 빠르게 승인이 이뤄지는 유럽시장에서는 2010년부터 승인된 상태이다.

월스트리트의 시장 분석가들도 에드워즈가 메드트로닉(Medtronic)의 코어밸브(CoreValve)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사피엔 XT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예측했다.

지난달 메드트로닉은 미국 시장에서 코어밸브의 판매를 계속하기 위해 에드워드와의 특허권 침해 관련 소송을 10억 달러에 끝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은 보통 고령의 환자들이 개심술과 장기간의 입원을 거치지 않도록 카테터를 이용해 대동맥판막을 치환하는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