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I, GE헬스케어 레볼루션CT에 주목

2014-06-1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GE헬스케어는 심장혈관영상의학 분야의 대표 종합예술 축제의 장인 ‘제8차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대회(ASCI)’서 자사의 ‘레볼루션 CT(Revolution CT)’가 주목을 받았다고 16일 전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롯데호텔제주에서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심장혈관영상의학에 있어 최첨단 CT 기술의 중요성과 함께 대표적인 최신 혁신 CT 장비로 GE 헬스케어의 레볼루션 CT가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날 영상을 통해 레볼루션 CT를 소개한 미국 뱁티스트 헬스 사우스 플로리다 & 마이애미 심혈관센터 영상의학과 과장 및 심장 영상 디렉터(Chairman of Radiology and Director of Cardiac Imaging - Baptist Health of South Florida and Miami Cardiac and Vascular Institute)인 리카르도 커리(Ricardo Cury) 박사는 “레볼루션CT는 고해상 이미지 획득을 통한 진단 정확성, 빠른 촬영 속도, 기존CT보다 4배 확대된 촬영 범위 등 현존하는 모든 혁신 CT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초의 ‘올인원’ CT 시스템”이라고 내세웠다.

이어 “지금까지의 CT 기술은 체내 장기의 형태 파악에만 용의했지만 16cm로 확대된 촬영 범위로 인해 심장, 뇌, 간과 같은 장기를 하나의 선명한 이미지로 획득함은 물론 장기의 기능 및 관류 확인이 가능하다”며 “지난 10년간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레볼루션 CT는 기존 CT 기술의 개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사츠측에 따르면, 레볼루션 CT(국내허가 취득 전 제품)는 0.28초의 빠른 회전 속도의 스캐너를 통해 심장과 같이 빨리 움직이는 장기에도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며, 촬영 범위가 기존 4cm에서 16cm로 확대돼 여러 차례 촬영이 필요했던 넓은 부위도 한번에 전체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선명한 이미지 획득은 물론 피폭량을 감소시키는 기술을 동시에 구현한다.

건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고성민 교수는 “우리나라는 최근에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되고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심혈관 및 뇌졸중 등 만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레볼루션 CT의 신속한 스캔 및 촬영 범위 확장 기술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수준 높은 국내 의료진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된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대회는 ‘세계를 향해 더 높이 도약하는 심장혈관영상의학 (Heartbeat for Quantum Jump in Cardiovascular Imaging)’을 주제로 영상장비의 발전을 주도하는 심장영상의 발전현황과 임상적용에 대한 정보를 아시아 의사들에게 제공해 심장혈관영상의학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ASCI 2014 대회장 최연현 교수·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는 2006년 한국에 본부를 두고 설립돼 이듬해 서울에서 성공적인 첫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매년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