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인크루스' 병행요법 폐기능 개선
2014-06-13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테라반스(Theravance)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인크루스 엘립타(Incruse Ellipta, umeclidinium)와 브레오/렐바 엘립타(fluticasone furoate/vilanterol)를 병행한 환자의 폐 기능이 향상됐다는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두 회사는 임상시험 결과 치료 시작 후 85일 동안 위약과 브레오를 병행한 환자에 비해 인크루스와 브레오를 병행한 환자들의 폐 기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GSK는 최근에 새로 승인을 받은 두 호흡기질환 치료제의 병행요법을 평가한 임상시험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GSK 호흡기 약물 부문 책임자인 데럴 베이커는 “이 병용요법이 의사들에게 환자의 개별적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일 1회 사용하는 인크루스 엘립타는 미국에서는 COPD 환자의 기도폐쇄에 대한 유지요법제, 유럽에서는 COPD 성인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기관지확장 유지요법제로 승인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