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유전자 진단제품 3종, 건강보험급여 적용

2014-06-09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파나진은 자사의 핵심기술인 'PNA 기반의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클램핑법'이 적용된 PNAClamp Mutation Detection Kit 제품군 중 EGFR(폐암) 유전자검사, KRAS(대장암) 유전자검사 2종에 대해 건강요양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9일 전해왔다.

사측에 따르면, 파나진의 ‘맞춤형 암 치료를 위한 돌연변이 검출 기술(PNAClampTM Mutation Detection)’은 암환자의 돌연변이 유전자 검사 시 0.1% 소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의 돌연변이도 3시간 이내에 검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선정한 2013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은상) 수상 및 10대 신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PANArray HPV Genotyping Chip 제품도 동시에 보험급여 적용이 결정됐다고 사측은 소개했다.

PANArray HPV Genotyping Chip 은 지난 2009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전문의약품으로 승인된 이후, 해외 진출에 필요한 ISO 및 CE인증도 획득했으며, 2010년엔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n)이 수여하는 제품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사측은 소개했다.

파나진 관계자는 “EGFR, KRAS 유전자 돌연변이검사 및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자형 검사 등 총 3종이 건강요양보험 급여항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환자들은 줄어든 비용으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중국(CFDA) 및 대만(TFDA)에도 인허가 승인을 진행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