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재발 지연시키는 백신 개발

2004-07-22     의약뉴스
호주 연구진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최근 UPI가 전했다. 이 백신은 암 재발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Ludwig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와 호주 생명공학 회사 ‘CSL'사 연구진은 ’NY-ESO-1/ISCOMATRIXTM’라 불리는 백신이 환자들에게 있어서 포괄적인 면역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흑색종(melanoma)을 앓고 있었다. 이들은 종양 제거술을 받은 뒤 3달마다 백신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치료과정이 진행된 2년 이상 동안 암 재발이 없었다.

면역 촉진제와 함께 암의 특정한 단백질을 혼합한 이 백신은 암의 재발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보호효과의 몇몇 형태가 이 백신에 의해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진은 고무적인 이 임상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를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PhaseII 임상 시험은 호주, 뉴질랜드, 영국의 암 센터들에서 2005년에 시작될 것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