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사회봉사회, 취약계층 무료진료 활동
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윤형선)와 효성2동주민복지위원회(동장 류성현)가 손잡고 지난 27일 효성2동주민센터에서 독거노인, 불우청소년 등 지역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의사, 한의사 등 11명과 간호사, 의료기사, 일반봉사자 등 5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비뇨기과, 정신과, 가정의학과, 한방과를 개설하여 147명의 환자에 대해 266건의 진료와 590건의 검사 및 투약이 이뤄졌고, 결핵협회는 방사선진단용 진료버스를 후원했다.
이날 무료진료를 함께 펼친 효성2동주민센터는 휴일임에도 전직원이 출근하여 봉사활동을 도왔으며, 류성현 동장은 “지난 3월 결성한 효성2동주민복지위원회의 첫 복지사업으로 이번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의료복지 취약계층에게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의 기회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봉사현장을 격려차 방문한 박형우 계양구청장과 이날 진료를 받은 오묘순(74세) 할머니는 “여건상 어렵더라도 계양구에서 자주 봉사기회를 가졌으면 좋겠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 “편하게 가까운데서 공짜로 진료해주니 너무 고맙고, 오랜만에 동네사람들을 보니 좋다며, 매달 와줬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작년 5월 인천시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를 주축으로 창립한 (사)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지금까지 1,153명의 환자에 대해 1,933건의 진료와 3,434건의 검사 및 투약이 이뤄졌으며, 봉사회 윤형선 회장은 “진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분들을 찾아가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지속하겠고, 장학금지급, 타봉사단체지원 등 사회봉사부분도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사회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봉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봉사회 홈페이지 (www.imsv.kr)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전화(032-862-8088)를 통해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