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궤의혈 堤潰蟻穴

2014-04-21     의약뉴스

제궤의혈 堤潰蟻穴 [둑 제/무너질 궤/개미 의/구멍 혈]

☞ 규모가 큰 저수지도 작은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는 뜻이다. 이는 사소한 실수를 손쓰지 않으면 큰 화를 당하게 된다는 의미로 쓰인다. 『한비자(韓非子) 』에 나오는 말이다.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일에서 비롯되며,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사소한 일에서 비롯된다.

일을 잘 다스리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것이 작았을 때 해야 한다. 때문에 어려운 일은 쉬운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큰일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천 길이나 되는 제방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지고, 백 척이나 되는 방도 굴뚝 사이의 불티로 재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千丈之堤, 以루蟻之穴潰, 百尺之室, 以突隙之烟焚 -이것은 모두 아무 일도 없을 때 경계함으로써 어려움을 피하고, 작은 일을 경계함으로써 큰 화(禍)를 멀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