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피부미용 전시회 개막

2014-04-08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덱스홀딩이 주최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피부미용 전문 전시회인 ‘두바이 국제피부미용 컨퍼런스 및 전시회’(Dubai Derma, 이하 두바이 더마)가 8일 개막해 1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두바이 더마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매년 개최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유일의 피부과, 레이저치료 관련 컨퍼런스 및 전시회다. 매년 급성장을 거듭해온 두바이 더마의 2014 행사에는 전년대비 20%가 넘게 증가한 80여 개 국가, 350여 개 업체,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 스킨 및 헤어 케어, 레이저 치료기기 등의 최신 피부미용 관련 제품이 선보일 예정으로, 전세계에서 8000여명의 방문자들이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함께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피부과 전문의 등이 참석, 심미적 피부치료부터 안티에이징, 피부재생기술, 레이저 치료기술까지 피부미용 및 치료에 관한 폭넓고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게 된다.

2013년 제13회 행사에서 27개 기업이 참가하였던 우리나라는 올해 한국관을 별도 마련하는 등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34개 기업이 참가, 중동,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의 뜨거운 모래바람을 뚫고 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사장 윤주택)와 함께 기존 주력 미용 상품군이었던 레이저기기 외에 필러 및 스킨케어, 네일제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가진 기업들로 한국관을 구성해 국내에서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피부미용 및 관리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년도 행사에서 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3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실적을 올렸던 국내기업은 올해 상담 및 현장 계약 실적 또한 증가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로레알 등 세계 유수 관련기업이 최대규모로 참석하는 등 해외기업의 참여 확대 또한 중동시장의 피부미용산업에 대한 기대를 잘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더마를 개최하는 인덱스홀딩 관계자는 “1991년부터 매년 개최돼 인지도를 다지고 있는 ‘두바이 더마’는 재참가율이 88%에 이르는 중동 최고의 피부미용 관련 전시회”라며 “특히 한국기업 제품에 대한 호응이 매우 좋아 한국기업 참가율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고 말하고, “기후적 특성상 남녀를 불문하고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은 향후 국내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바이 더마가 위상을 다짐에 따라 향후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 피부미용 산업의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진출에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두바이 더마’의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dubaiderma.com)를 통해 미리 볼 수 있으며, 참가 관련 안내는 인덱스홀딩 한국지사(www.indexholding.kr)를 통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