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적 식품 허위과대 광고 지속돼
2004-07-13 의약뉴스
적발된 190여개 업소는 인터넷사이트 등을 이용하여 식품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항암, 당뇨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강조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식품이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케 할 광고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허위·과대광고 유형을 보면, 암, 고혈압, 간기능개선, 당뇨 등 특정질환의 예방·치료 : 162개소, 성기능강화 : 4개소, 기타 소비자의 체험기, 다이어트 관련 등 : 25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식약청은 지난 4월부터 대학생등 6명을 과대광고 전담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여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모니터를 통해 단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문모니터 요원을 활용 인터넷, 홈쇼핑, 일간지(생활정보지)등 모든 광고매체를 대상으로 한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점검할 계획이다.
대전식약청은 소비자들이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러한 행위를 발견할 시 국번없이 "1399" 또는 식약청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