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궁여지책 효과 기대

2004-07-13     의약뉴스
도매업계가 궁여지책의 대책을 내놨다. 저마진과 경기불황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도매는 저마진 제약사의 약품을 대체 유통 시킨다는 복안을 내놨다.

시도지부장들은 최근 특허만료된 외자 제약사의 약을 국내 제약사 약으로 대체 유통 시킨다는데 의견일치를 봤다.

이들 시도 지부장들은 처방권을 쥐고 있는 의사들에게 국산약으로 대체 처방해줄 것을 부탁할 예정이다. 어느 병원에 어느 도매상이 어떤 약을 납품 하는지를 알고 있는 도매들은 이같은 내용을 의사들에게 적극 홍보하면 외자사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도매상 사장은 "마진 13%가 5%로 줄었다" 며 "이제 외자사와 한판 전쟁을 벌여야 한다"고 흥분했다. 그러나 대체조제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약사도 아니어서 도매의 이같은 움직임이 외자사에 어떤 타격을 줄지는 미지수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