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폐암치료제 'ALK 양성' 효과 입증

신속검토 대상 약물 지정...목표 반응률 달성

2014-03-28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노바티스는 시험약 LDK378(ceritinib)이 임상시험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목표했던 전체반응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LDK378은 2012년 미국 FDA로부터 획기적인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받은 바 있다.

노바티스는 114명의 진행성 역형성 림프종 키나아제(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LDK378을 투여 받은 환자그룹은 평균 7개월 동안 질병이 악화되지 않고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8%의 반응률을 보였다.

노바티스 측은 현재 임상 2상 시험과 3상 시험을 동시에 시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노바티스는 이번에 발표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LDK378의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LDK378은 노바티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서 가장 유망한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시험결과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