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또다시 떠 오른다

2014-03-19     의약뉴스

 
지는 노을 사이로 갈매가 한 마리가 비상한다. 지는 해든 뜨는 해든 해는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중천에 뜬 해보다는 지금처럼 막 지려는 찰라의 해는 사라지면 어둠에 쌓이게 되는 이유 때문에 더 새롭다. 해가 진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다.

헤밍웨이의 소설책 제목을 빌리자면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