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아반다메트의 새로운 제형 선보여
2004-07-05 의약뉴스
아반다메트의 새로운 제형은 아반디아(로시글리타존) 2mg 또는 4mg에 메트포민 1000mg을 혼합한 것이다.
아반다메트(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는 두 주요 약물을 하나의 알약으로 만들어 복약의 편리성을 높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이다.
아반다메트의 1G 제형이 CHMP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받은 것에 대해GSK 유럽 제약사업부의 앤드류 위티 사장은 “GSK는 현재 아반다메트나 아반디아에 메트포민을 병용 투여 받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다양한 용량의 제형을 공급함으로써 환자들이 여러 개의 알약을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통적인 혈당강하제를 복용한 환자들 중 60% 이상이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효과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당조절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로시글리타존과 메트포민을 알약 하나로 만든 아반다메트의 1g 제형은 복약 편리성을 높여, 환자들이 혈당 조절 목표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줄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아반다메트는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약물인 아반디아와 메트포민을 알약 하나로 만든 최초의 고정용량 복합제제이다.
두 경구용 혈당강하제는 서로 다른 기전을 갖고 있지만 상호 보완적인 작용을 한다.
아반디아는 제2형 당뇨병의 근본원인인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키고, 1-4 메트포민은 주로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한다.
두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환자들은 메트포민을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에 비해 더 우수한 혈당조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혈당조절이 잘 되면 장기적으로 당뇨병과 연관된 합병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아반디아에 메트포민을 병용 투여 했을 때 저혈당(hypoglycaemia)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당은 설폰요소제 복용시 흔히 보고되는 부작용 중 하나이다.
아반다메트는 제2형 당뇨병 환자, 특히 최대 허용용량의 메트포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과체중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2003년 10월에 유럽연합에서 처음 승인 받았다. 치료 초기부터 적극적인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면 저혈당의 위험을 줄이면서 지속적인 혈당조절을 가능하게 해준다.
현재 유럽에서 발매되고 있는 아반다메트의 제형은 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 1mg/500mg과 2mg/500mg의 두 가지이다.
한편 국내에는 2004년 4월 출시되었으며 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 2mg/500mg과 4mg/500mg의 두 가지 제형이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