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천식치료제 '최종 임상시험' 성공

2014-03-14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중증 천식에 대한 비흡입형 치료제가 2건의 최종 임상시험에서 주요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시험약 메폴리주맙(mepolizumab)은 첫 번째 임상시험에서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악화 빈도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두 번째 임상시험에서 메폴리주맙 투여군은 위약그룹에 비해 천식이 조절된 상태에서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약의 복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K는 첫 번째 시험에서는 메폴리주맙을 4주마다 정맥 주사 혹은 피하주사로 투여했으며 두 번째 시험에서는 피하주사로 투여했다고 설명했다.

약물 부작용은 모든 시험군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비인두염, 두통, 천식 등이 보고됐다.

GSK 호흡기치료 부문 R&D 책임자 데이브 알렌은 메폴리주맙이 중증 천식환자들을 위한 첫 번째 비흡입형 치료제라고 강조하며 올해 말에 메폴리주맙을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