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옥 의원, “국민 다소비 식품군에 만두 빠져있어”

불량 만두 파동의 발생 원인으로 지적

2004-07-05     의약뉴스
국민다소비 식품군에 불량만두 파동으로 국민을 분노케 했던 만두를 포함한 냉동식품이 빠져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명옥 의원은 5일 “2003년에는 국민다소비 식품군에 포함돼 있던 냉동식품이 2004년에는 빠져있었다”며 “냉동식품이 국민다소비 식품군에서 빠져, 불량만두 파동이 발생한 것이 아니냐”며 국민다소비 식품군에 만두를 포함해 냉동식품이 빠진 이유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안명옥 의원은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더욱 안정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국민다소비 식품군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국민다소비 식품 선정과 관련한 명확한 선전규정 및 근거가 별도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다소비 식품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먹는 것은 경중에 상관없이 안정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대상 품목을 반드시 20개로 고정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며, 먹거리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30개~50개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