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硏 개발, 유방암 생쥐모델 특허등록 결정

2004-07-01     의약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은 유전자 이식기술을 이용하여, 사람 자궁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유전자를 이식으로 유방암을 유발한 형질전환 생쥐가 특허청에 특허등록 됐다고 30일 밝혔다.

사람 파필로마 바이러스는 자궁암, 후두암 등의 악성 종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서 체내에서 세포의 조절주기를 파괴하여 악성종양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이번에 특허등록 결정된 생쥐는 사람의 파필로마 바이러스 암유전자를 유방에서 특이적으로 단백질을 합성케 함으로서 암을 유발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 생쥐는 수정란기탁과정을 거쳐 2001년 12월 특허청에 특허출원을 요청하여 심사를 통해 특허로서 가치가 인정되어 이번에 특허등록이 최종 결정되었다.

이 생쥐는 기존에 개발된 다른 유방암 생쥐에 비하여 파필로마바이러스 E6 암유전자 단독으로 늦게 유방암을 유발함으로서 다양한 환경오염 물질, 독성물질을 생쥐에 처리하여 이들 물질이 유방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특성을 인정받아 특허가 결정됐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