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오 온콜로지-아스텔라스 '협력 종료'
티보자닙 성과 없이 끝나...작년에도 승인 실패
2014-02-17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아베오 온콜로지(Aveo)와 아스텔라스 제약(Astellas Pharma)은 아베오의 시험약 티보자닙(tivozanib)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체결한 계약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14일 관련된 연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티보자닙의 개발을 위해 62%에 해당하는 인원 감축을 단행한 아베오는 작년 12월 결장암에 대한 중간단계 임상시험이 성공하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티보자닙을 유방암에 대해 시험한 임상 2상 시험도 임상시험에 등록된 환자 수가 부족해 연구를 중단해야만 했다.
앞서 회사 측은 신장암 치료제로 티보자닙을 승인 받으려고 했지만 미국 FDA는 시험 결과가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승인을 거절했다.
양사 간의 협력 관계는 8월 11일 부로 종결되며 이후로는 아베오가 약물에 대한 권리를 보유한다.
아베오와 아스텔라스의 계약은 2011년 2월 티보자닙을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해 개발 및 판매하기 위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