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평가 및 실사위주 시스템 개편”

2004-06-28     의약뉴스
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앞으로 급여적정성 평가 및 실사위주의 종합관리 시스템으로 개편될 방침이다.

심평원은 28일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현재 심사기능 중심의 조직 및 인력구조를 개편해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과 조직문화 정착에 힘쓸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해 데이터웨어 및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통한 진료비 내용 및 청구경향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한 부당청구 관행과 오남용진료에 대한 자율시정을 가능하게 했다.

따라서 종합관리제와 전산통계기법(MDM)을 활용해 심사필요성에 따라 세분화 시켜 하반기부터 병원급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의료환경 및 건보제도를 둘러싼 대내외의 환경 변화와 건보운영 시스템에 대한 재정립논란이 지속됐다”며 “급여적정성 평가와 실사위주의 종합관리시스템의 개편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앞으로 심사시스템의 단계적인 개편과 적정청구기반을 조성하고, 의약계와 협력 시스템 구축과 조직구조의 개편을 통한 전문성 제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심평원은 2005년 5월까지 독립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국가균형발전계획에 의거해 본부의 지방이전시에는 서울지원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