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경쟁사 따돌리고 '뉴패스' 인수

제쿠이티 보유..패치형 편두통약 획득

2014-01-22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가 중추신경계 관련 질환 약물을 손에 넣기 위해 주당 3.65$, 총 1억 4400만 달러에 뉴패스(NuPathe)를 인수한다.

테바는 계약금에 추가로 뉴패스의 주주들은 편두통 치료제 제쿠이티(Zecuity)의 매출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주당 3.15달러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건부 지급의 기준은 제품 출시 후 9년 내 연이은 4분기 동안의 순매출이 최소 1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다.

뉴패스는 먼저 인수 계약을 체결했던 엔도 헬스 솔루션스(Endo Health Solutions)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엔도가 제안한 금액에 약 28퍼센트의 프리미엄을 더한 테바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제쿠이티는 미국 FDA가 승인한 유일한 패치형 편두통 치료제로 일회용 패치가 피부를 통과해 수마트립탄(sumatriptan)을 전달한다.

수마트립탄은 편두통 치료를 위해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급성기 약물이다. 제쿠이티는 편두통을 줄이면서 편두통 관련 구역을 완화한다.

이번 인수로 테바는 뉴패스가 보유한 경피전달시스템 등의 사유기술을 획득한다.

테바는 올해 초 회사를 회생시키기 위해 에레즈 비드고만 CEO를 선임한 바 있다. 인수는 2월 안에 완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