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fMRI 심포지엄 개최

정신과 영역에서의 fMRI를 이용한 임상연구

2004-06-22     의약뉴스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18일 건양대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fMRI를 뇌 과학 분야의 연구 활동과 임상분야의 적용에 활성화를 꾀하고자 국내 신경과학 연구진 및 의료인, 영상의학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정신과 영역에서의 fMRI를 이용한 임상연구’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것으로 뇌영상학 분야와 임상분야의 적용에 관련된 사항들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뇌에 관한 연구는 현대과학의 최후 과제로 뇌 과학의 발전은 다른 과학 기술발전에 지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되며, 뇌영상학 기술은 신경과학 연구에 있어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뇌과학 분야의 연구는 뇌에 관한 종합적인 이해와 연구에 많은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을 주관한 건양대병원 정신과 기선완 교수는 “뇌과학기술의 발전에 관하여 의료․과학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함으로써 신비의 대상인 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영역을 넓히고, 치료기술의 발달을 도모하여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뇌 과학' 분야의 주관연구기관인 KAIST의 뇌과학연구센터 등과 지난 3년 전부터 ‘시각정서 자극 시 뇌기능에 나타나는 변화’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뇌의 기능적인 측면을 볼 수 있는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심포지움의 연자와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Principles of functional and diffusion tensor MRI(KAIST 박현욱 교수)
2.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의 기능적 뇌 영상 연구(서울대 정신과 권준수 교수)
3. fMRI and Social Cognitive Neuroscience(건양대병원 정신과 김지웅 교수)
4. Neuroimaging and Substance Dependence(가톨릭대 정신과 김대진 교수)
5. 정신분열증의 정서(지각 손상)(연세대 정신과 안석균 교수)
6. 종합토의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