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 눈 덮힌 산하, 자작자작 소리 따라왔다

2013-12-30     의약뉴스

 
 
 
눈 덮힌 산하.

자작나무 숲을 걷자 '자작자작'하는 소리가 따라왔다.

산은 끊없이 이어지고 능선은 골곡졌다. 

하늘은 더 없이 푸르렀고 마음은 넓었다.

걸음을 멈추고 심호흡을 하자 눈물이 눈처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