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드벡 항우울제 ‘브린텔릭스’ 승인
미국이어 유럽서 ...2014년 이후 시판 예정
2013-12-30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덴마크 제약회사 룬드벡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항우울제 브린텔릭스(Brintellix)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항우울제 시프랄렉스(Cipralex)의 특허권 만료를 앞둔 룬드벡으로서는 브린텔릭스가 새로운 수입원이 되길 바라고 있다. 시프랄렉스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렉사프로(Lexapro)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금은 회사의 가장 큰 단일 수입원인 제품이다.
브린텔릭스의 유럽 승인은 28개국의 유럽연합 국가들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에서 적용된다.
룬드벡은 유럽에서는 2014년 후반기에 브린텔릭스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 10월에는 전반기면 출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출시 시점이 늦어진 것은 다른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니며 더 신중하게 접근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또한 2014년 전반기에 출시할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브린텔릭스는 미국에서는 지난 9월에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승인 이전에는 유럽의약품청(EMA)이 10월에 승인 권고를 발표한 바 있다.
룬드벡은 브린텔릭스를 일본의 다케다 제약과 공동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