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전문의 최대 7%인원 감축ㆍ동결
2004-06-16 의약뉴스
이와 함께 전공의 정원책정 방침(안) 관련 전속전문의의 정의를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로 실무경력을 명확히 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승인돼 복지부의 실무위주 의료교육이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최근 병원신임위원회에서 2004년도 제1차위원회에서 2005년도 수련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확정 방침(안)에 대해 심의하고 정부의 전공의 정원 감원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문의 수급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 결과 정형외과 7% 감원 등 2005년 증감목표 ▲동결 또는 증원대상 과목은 동결원칙 및 일부과 증원 고려 ▲도ㆍ농, 대형ㆍ중소병원간 형평성 ㆍ병원신임평가 결과 등을 두루 반영하여 정원책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에 심의된 개정안은 전공의 정원책정 관련 방침을 분명히 하도록 '실무경력 1년'에 대해 "심사연도 3월 1일(군전역자 5월 1일) 임용되어 9월말 기준으로 근무하고 있는 전속전문의는 수련개시년도 2월말 기준으로 수련병원에서의 실무경력이 1년 이상이 되므로 인정토록 하고 있다.
또한, 전속전문의 수에 의한 정원책정기준에서 진단방사선과는 N-4, 소아과 N-3, 신경과, 비뇨기과 N-2, 재활의학과ㆍ방사선종양학과 N-1로 각각 상향하여 정원 감원 방침을 뒷받침하도록 했다.
2004년도 병원신임평가 및 2005년도 수련병원 실태조사엔 신규로 신청한 12개 병원 2개 기관을 신임위원회에서 승인하여 모두 249개 병원, 35개 기관으로(지난해보다 2개 병원 증가, 1개 기관 감소) 총 284곳에 이른다.
신규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 신청은 경희대부속동서신의학병원, 동국대불교병원 등 2곳이며 인턴 신청은 가좌성모병원, 경상병원, 부민병원, 산재인천중앙병원, 성삼병원, 수영한서병원, 인제대동래백병원, 한림병원 등 8곳이다.
군산의료원과 안동성소병원은 인턴 수련에서 인턴 레지던트 수련으로 격상하여 새로 신청했다.
2005 전공의 전형은 배점 기준을 개정(인턴 : 필기시험 50% 40%, 면접 30% 15%, 선택평가(실기 포함) 25% 신설, 레지던트 : 필기 55% 40%, 인턴근무성적 30% 20%, 선택평가(실기포함) 25% 신설)하여 적용키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전문과별 필요증감율을 적용해 정한 과목별 정원 감축 목표는 정형외과ㆍ신경외과ㆍ피부과 -7% 이상, 성형외과ㆍ산부인과ㆍ안과ㆍ비뇨기과ㆍ흉부외과 -4% 이상, 외과ㆍ이비인후과 -2% 이상 감축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