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의료서비스 질 향상 우수사례 포상

포상식과 발표회 개최...9개 기관 수상

2013-12-18     의약뉴스 남두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오늘 의료기관의 질향상(QI)활동 우수사례에 대한 포상식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QI활동 우수사례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9월 11일부터 5주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26개 기관 29개 사례 중 1차, 2차 내․외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9개 기관의 사례가 선정됐다.

그 결과 대상 1기관에는 200만원, 최우수상 2기관은 각 100만원, 우수상 3기관에는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으며, QI 컨설팅 참여기관 중 우수활동 3개 기관에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우수사례에는 폐암, 급성심근경색증, 대장암, 수술 예방적 항생제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들이 선정됐다.

이어 대상을 받은 부산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미현 교수가 항암제 부작용 평가 등 적정성평가 지표를 이용한 의무기록 서식과 프로그램 개발 등의 진료과정 개선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상대학교병원의 순환기내과 황진용 교수는 ‘시간이 생명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신속치료를 방해하는 장애요인을 분석하고 실시한 개선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의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을 병원 도착 90분 이내에 100% 달성함은 물론 60분 이내 중앙값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한 활동이었다.

또 대구파티마병원은 의무기록 서식지의 수정 및 보완 등을 통해 대장암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킨 사례를 발표했다.

심평원은 “앞으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영역의 확대와 평가 인프라 구축,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질 향상 활동 지원강화를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QI 교육과정․QI 컨설팅․QI활동 우수사례 발굴․QI 뉴스레터 및 커뮤니티 등 다양한 질 향상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QI 활동 우수사례 발표 동영상은 홈페이지(http://www.hiratv.or.kr/심평교육)에 게재되어 있으며, 문의는 평가 기획부(02-2182-2210)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