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 순정, 흔들리는 갈대는 알고 있나

2013-12-09     의약뉴스

 
 
 
잎은 시들고 작은 바람에도 쉽게 꺾인다.

갈대의 신세다. 순정에 우는 사나이 마음이다. 하지만 갈대는 시인의 말 처럼 "속으로 울고" 있다.

긴 겨울이 가고 새 봄이 오면 "나 이제 다 나았어요" 하고 기지개를 켜고 일어선다. 바람보다 빨리 눕지만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