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G '하지정맥류' 치료제 미국 승인
침습성 낮은...주사용 거품경화제
2013-11-28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영국 제약회사 BTG는 미 FDA가 하지정맥류 치료제 바리테나(Varithena)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전에 바리솔브(Varisolv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바리테나는 주사용 거품경화제다. 주성분인 폴리도칸올이 혈류로 주입됐을 때 미치는 영향을 검증해야 했기 때문에 승인될 때까지 10년 이상이 걸렸다.
내년 전반기에나 미 FDA가 승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BTG는 바리테나의 전세계 연매출이 5억 달러까지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루이즈 마킨 CEO는 바리테나가 하지정맥류에 대한 새 표준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 출시는 2014년 2분기로 예상하고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형태의 적응증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정맥류는 미국 내 18세부터 70세까지의 성인 중 3천만 명 이상에게 발생하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발병하기 쉽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으로는 외과적 수술로 정맥제거하는 방법과 레이저를 통해 정맥을 막는 방법 등이 있다.
BTG는 바리테나가 수술 및 진정 과정을 거칠 필요 없는 최소한의 침습적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바리테나를 미용 목적 대신 의료시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10년 BTC는 다른 회사와 개발비용을 분할하지 않고 미국 내 판매를 맡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