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약국, 클래식약국, 명화약국 ??
2004-06-09 의약뉴스
강 상무는 경기도약사회가 8일 수원에서 회장단과 전체 분회장이 모인 가운데 경기약사한가족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세부추진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강연의 일부를 소개했다.
강 상무는 시종 설득력 있는 어조로 약국도 경영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최신 경영론과 발상의 전환만이 격변의 시기에 적응해 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고 강조했다.
곧 약국도 이제는 과거처럼 외부의 큰 도전 없이 경영을 하던 시대는 지났고, 법인약국과 온라인 약국 등 최신 기업 경영 기법에 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는 것.
강 상무는 “본인이 나서면 어느 지역에서든 기존 약국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강한 어조의 경고메시지를 전달했다.
강 상무 강연의 핵심은 ‘포지셔닝’이라는 경영기법으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고객들이 호감을 갖게하고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 스스로 그 내용을 다른 고객에게 전파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약국도 자신의 특장점을 그대로 반영시켜 공포약국, 음악약국, 명화가 전시된 약국, 시를 접하게 하는 약국 등 특색 있는 고객서비스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울러 단순히 특색 있는 약국을 넘어서서 ‘선도자의 법칙’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야 앞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상무의 강연 내용은 최근 경영위기에 처한 약국들, 특히 동네약국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기약사한가족축제는 27일 11시부터 오후6시 까지 일정이 잡혀있고, 참가자당 1만원의 식비와 전세버스비용이 분회로 지원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한편 행사 후원은 현재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동아, 보령, 국제, 일동, 일양, 진양, 제일, 정우, 종근당건강, 한국얀센, 한독, GSK 등의 후원은 확실시 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건식, 의료기기, 기타 업체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분회장들은 행사장 방영될 분회 소개 영상물을 촬영하고, 자리배치 추첨을 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